CD(양도성예금증서)수익률이 18%이상으로 단기금융 상품중 최고 수준을
보임에 따라 증권사를 통해 7월 한달간 매출된 CD는 2조5천2백53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단자사에서 중계된 CD를 합치면 7월한달간 거래된 CD는 총
3조5천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동양증권이 4천1백억원으로 가장많았고 쌍용 4천50억원,
대신 3천7백52억원, 럭키 3천62억원, 동서 2천8백81억원, 현대
2천8백억원, 대우 2천6백8억원, 고려 2천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지난 29일 현재 CD수익률은 국내은행 발행물이
18.2%, 외국은행 발행물은 19.5%로 단기 금융상품으로서는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자수익에 대해 과세할때 기준이 되는 수익률은 은행의
CD발행수익률(COUPON RATE)인 13%가 됨에 따라 고객이 3개월 만기시 받는
이자수익은 실제수익률 21%이상인 상품에서 얻는 수익과 같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현재 CD는 은행이 기업에 자금을 빌려줄때 활용, 기업은 CD를증권사나
투자금융에 매출을 의뢰해 판매하고 있는데 총 시장규모는 8조원에 달하고
있다.
CD는 환금성 및 수익률이 좋아 최고 인기상품으로 각광를 받고 있으며
발행자인 은행은 꺽기효과를 얻을수 있어 지난 29일 현재 발행한도인
8조원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