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전자부품 업체의 제품개발 및 생산시설 자동화 등 부품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민간업체와 정부가 공통출자해 설립한 전자부품종합기술
연구소가 30일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전자부품종합연구소는 삼성, 금성, 대우, 현대 등 4개 대기업과 21개
중견기업을 포함해 모두 2백여 전자업체가 1백24억원을 출자하고 정부가
2백50억원을 지원해 상공부 산하연구소로 설립됐으며 핵심부품의 수입에
의한 조립생산 비중이 큰 국내 전자산업의 부품 및 재료의 국산화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부품종합연구소는 이에따라 올해안에 시장효과 2백억원 이상의
전자부품 15개를 선정해 수입대체 품목을 우선적으로 단기간에 집중
개발하는 한편 중소부품업체에 대한 기술지도 및 기술정보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또 전자부품 생산기술의 국내외 기술동향 및 시장수요
조사 <> 전자부품 생산업체의 당면 애로기술 개발 우선지원 및 공동개발
<> 기술선도형, 시장선도형 부품의 대행 개발 <> 부품제조 중소기업의
현장기술지도 및 지원사업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