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올 여름휴가중 사치물품 과다반입자등 불건전 해외영행자
53명을 적발, 국세청에 명단을 통보하는 한편 세관인력을 총동원해
전국적인 밀수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 세관행정특별검찰반도 구성키로 ***
또 9월1일부터 연말까지 본청 감찰팀과 6개본부세관 감사요원들로
"세관행정 특별감찰반"을 구성, 민원업무 처리과정에서 말썽을 빚고 있는
세관공무원의 비리에 대해 자체 시정활동을 펴기로 했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건전해외여행풍토조성을 위해 지난 7월26일부터
해외여행 자들에 대한 통관관리를 강화한 이후 한달간 <>해외취득가격
5천달러 이상의 사치품을 반입했거나 <>스키용품, 골프채, VTR카메라등을
2대이상 들여온 경우 <>감시대상자 가운데 해외취득가격 1백만원이상의
물품을 반입한 여행자 53명을 적발했다.
관세청은 이들의 명단을 1차로 국세청에 통보, 세무조사를 받도록
하는 한편, 앞으로도 통관관리를 계속 강화해 해당자들의 명단을 월별로
국세청에 통보, 세무조사 자료를 활용토록 했다.
이번에 적발된 해외여행자중 장모씨(남.28)는 지난 5일 VCR 5대,
VTR카메라 6대 등 해외취득가격으로 1만7천5백34달러어치의 고가
전자제품을 들여왔고 손모씨(여.33)는 지난 16일 해외취득가격
1만2천71달러어치의 밍크코트 5벌을 들여오다 적발됐다.
이들은 모두 일정한 직없이 없는 사람들로 고가 사치품을 들여오다
김포세관에 물품을 유치당했다.
관세청은 또 밀수단속 강화를 위해 해상 또는 항공편으로 반입되는
물품을 1차적으로 집중 단속하고 적발되지 않고 일단 밀반입된 경우에는
국내 유통과정을 추적해 나가기로 했다.
관세청은 공항, 도서지역등지에 대한 밀수단속 강화와 함께
<>주한미군을 통해 반입되는 경우 <>우범자들과 연계된 밀수품 반입
<>국내 화물저장 창고 등에 이와함께 관세청은 밀수추방을 위한
국민계도운동을 펴나가기로 하고 각급 학교와 외제품 취급업체, 사회단체,
반상회등을 통해 밀수품 근절을 위한 설명회, 토론회등을 실시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