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여름철에 휴가가 집중되는데 따른 교통체증, 과소비및
피서지 무질서등 부작용을 방지하고 건전한 휴가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우선 공무원의 휴가를 연중 분산 실시하고 이를 사회 각층에 확산되도록
유도키로 했다.
총무처가 마련한 <공무원 연중휴가 분산실시방안>에 따르면 공무원
휴가는 앞으로 부서별로 20%이상 직원의 동시휴가를 금지하고 여름철
휴가를 3일이내(현재 6일)로 제한함으로써 하절기에 휴가가 집중되는 것을
막기로 했다.
또한 여름철 6일, 봄.가을 각각 3일씩 실시하는 정기휴가는 폐지하고
부모생일, 기일등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휴가를 가도록 권장하고 이
경우에는 연속 휴가일수를 6일까지 허용키로 했다.
이밖에 현재 여름철에 일률적으로 4일씩만 실시해온 장.차관들의
휴가도 연중에 분산해 실시토록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