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내년 4월 항공컴퓨터 예약 시스템(CRS) 개방에 대비,
동남아 7개 항공사와 미국 3개 항공사 합작항공컴퓨터 예약시스템
전문회사인 아바쿠스와 합작으로 CRS 전문회사를 오는 9월 2일
설립키로 했다.
새로 설립되는 CRS 전문회사는 아시아나.아바쿠스 정보
주식회사(AAI)로 총 자본금은 1백만달러로 아시아나항공이 90%,
아바쿠스가 10%를 출자했으며 초대사장에는 현 아시아나항공
영업본부상무인 박찬법씨가 선임됐다.
아시아나항공의 CRS전문회사 설립은 내년 4월 국내 CRS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항공사들의 대형 CRS 전문회사들이
국내에 진출할 것에 대비,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AAI는 기존의 아시아나항공 자체 CRS인 아티스와 아바쿠스 시스템을
연결, 국내 여행사에 <>전세계 5백여 항공사의 스케쥴 조회 <>1백30여
항공사의 즉석 예약 발권 및 좌석조회 <>9천만개 이상의 항공 운임
자동조합 계산 <>항공권 중립 자동 발권기능 <>고객이 원하는 사전
좌석배정 <>1만8천여개의 전세계 호텔관련정보 및 객실예약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AAI는 <>전세계 40여개 렌터카사와의 연결에 의한 약 1만여개
지역의 렌터카 관련정보제공 및 예약 <>고객이 직접 예약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여행안내서 발급 <>각국의 비자, 여권, 세관, 통관규정표와 국가별
여정 정보안내 <>아바쿠스, 항공사, 호텔, 기타 정보에 대한 새소식 안내
등을 제공한다.
AAI는 현재 4백50대의 CRS 단말기를 확보, 국내 여행사에 설치하고
있는데 앞으로 전산망을 최대한 확장해 여행자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여행통신망을 구축할 게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