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일 하오 국회 에서 수석부총무회담을 갖고 오는 10일 개최
되는 정기국회의 구겅감사 시기 및 대상기관등에 관해 논의한다.
국감 시기에 대해 민자당은 여야대표연설을 들은뒤 13일부터 실시하자는
입장인데 반해 신민당은 국감기간이 단축되지 않도록 추석연휴 직후인
24일부터 실시하고 그에 앞서 상임위활동에 들어갈 것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그러나 신민당의 김덕규 수석부총무는 "민자당이 16일부터 국감을 실시
하자고 할 경우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해 16일로 절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의 국감대상 포함여부도 여야간 쟁점이 돼왔으나 민자당측이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철회한 것으로 알려져
합의가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