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최근 가중되고 있는 물가고와 국제수지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기조의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정수요를 촉발하는
정부 사업 축소를 정부측에 촉구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2일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현 경제난국을
극복하 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출을 대폭 줄이는 한편 기술개발로
국제경쟁력을 제고시 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당정협의와
예산심의과정에서 정부측에 이와관련한 정 책수립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태준최고위원은 "현재 경제적인 요인뿐 아니라 선거등
정치적 인 요인으로 생산자금의 흐름이 심각하게 왜곡돼 과소비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 하고 "정부가 통화흡수의 방법으로 금융을
축소함으로써 기업들이 고금리와 부담증 가에 따른 노동생산성 감소의
악순환을 겪고 있으며 따라서 국제경쟁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실정이므로
경제난국을 극복할수 있는 방향설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은 "경제안정과 경쟁력회복을 위해서는
정책기조의 과 감한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공약사업등의 마무리를
위해 재정규모를 늘이려 는 것은 이해하나 이 경우 여러가지 문제가
파생되므로 향후 당정간 예산심의때 참 작해야 한다"고 말해 정부측에
재정규모축소를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실장은 이어 "이미 임금으로는 후발국가의 추격을 벗어나기
어려우므로 기술향상을 위해 교육제도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 산업기술교육의 확대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