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2일상오 당무회의에 이어 의원총회를 열어 허경만신 원내총무의
임명을 만장일치로 인준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 <>물가등 민생문제
<>선거공영제와 정치자금 균등분배를 위한 선거법개정등 3개 사안에 역점을
두기로 결정.
김대중총재는 "13대 회기중 내각제개헌의 강행을 시도할 것이라는
일부의 정보 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고 강조.
허총무는 인준을 받은뒤 인사말에서 "투쟁하는 모습보다 대화하며 웃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하고 "그러나 야성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
전임 김영배총무는 "박덕비재한 본인을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의원직 사퇴를 담보로 지자제를 얻어낸것은 헌정사에 기록될 만한 일로
자부와 긍지를 느끼며 노재봉공안통치내각을 무너뜨린 공로도 적지않다고
김총재가 칭찬해줬다"고 퇴임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