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일 범죄와의 전쟁 1주년을 마무리하기 위해 그동안 시국
치안에 투입했던 전경대, 기동대등 1백39개 진압중대 1만1천여명의
경찰력과 장비를 민생치안에 투입키로 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시국치안에 운용되던 방범순찰대 79개 중대외에
전경대 32개, 기동대 1백7개 중대를 범죄전쟁 1주년인 오는 10월 13일까지
전국 6백50여개 방범 취약지에 투입, 이동방범 파출소를 운영키로 했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범죄소탕 50일작전''의 일환으로 설치되는
이동방범파출 소는 소대단위의 경찰력을 배치해 취약지 순찰과 검문검색을
24시간 펴는 한편 신고 접수, 출동, 대민봉사활동 등 파출소 기능도
병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찰은 112순찰차 1천2백68대,오토바이 7천5백42대를
동원하며 전국 3천3백30개의 지.파출소도 방범순찰위주의 근무로 전면
전환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