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뜨거운 볕을 듬뿍 쬐면서 탐스럽게 영근 햇밤이 출회,첫선을
보이고있다.
요즘 햇밤은 주로 진주 하동등 대단위단지에서 수확된것으로 하루가
다르게 반입물량이 늘어나고있다.
밤은 그종류가 퍽이나 다양하고 또 종류에따라 맛과 가격이 다르다.
최상품은 "옥광". 밑부분이 좁고 둥글며 광택이 많이 나는것이 특징으로
맛이 좋다.
또 색깔이 검정색에 가까운 진한 갈색을 띠고있는 "이평"도 상품중의
하나로 가격이 비싸다.
군밤용으로 많이 쓰이는 "삼조생"은 윗부분이 뾰족해 구별이 쉽다.
가격은 재래시장에서 옥광 한되(1 정도)에 2천5백 3천원,이평도 같은
수준이나 일반종은 2천원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있어 앞으로 반입물량이 늘어나겠지만
수요가 크게 증가,시세는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맛이 좋은 밤을 구입하려면 옥광이나 이평을 구입하되 식별이 어려운만큼
상인들의 조언이 필요하다.
또한 햇밤은 연하고 수분이 많아 장기보관이 어려운점을 감안,며칠내
먹을수있는 양만 구입하는것이 좋다.
다음달 10일이후가 되면 공주 부여를 비롯 가평 춘천등 지방산이 본격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