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오는 5일부터 10일동안 열리는 제50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과 상임위활동을 하는 외에도 조례심의 특별위원회 등 특위 및
소위 3개를 구성, 시정 감시를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개원 3개월째인 이번 임시회에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첫작업으로 그간 행정편의적으로 제정되온 시조례를 일괄
검토하고 시 예산및 결산을 정기회의에 앞서 미리 심사키 위해 ''조례심의
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시의회는 또 이번 임시회에서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지방의원들의
부정.비리 사건과 관련, 의원윤리헌장을 제정하고 의원들의 자율기구로
''윤리위원회''를 구성키 위해 운영위 산하에 전담 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윤리헌장은 현재 일부 의원들이 문안을 작성중이며 윤리위는 부정.비리
관련 의원들에 대한 조사 및 징계를 담당하게 된다.
시의원들은 "조례 특위는 그간 행정 위주로 제정돼 온 조례를
주민대표들이 전반적으로 한번 손질한다는 의미에서, 예산 결산 특위는
오는 12월 정기회의때 구성 하는 것이 원칙이나 충분한 시간을 두고
치밀한 심사를 하기 위해 일찍 구성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