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총리 이붕은 4일 중국은 선진국과 개도국들을 포함한 모든
국가와 함께 새로운 국제질서확립문제에 관한 협의를 가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홍콩의 명보가 5일 보도했다.
이붕은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리고 있는 신국제질서 세미나에 참석,
약 30개 국 학자및 전문가와 토론을 하면서 "현재의 세계 형세는 중대한
변화를 하고 있으며 낡은 질서가 무너지고 다극화의 방향으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국제
정치.경제 질서를 수립하는 것은 세계 각국의 보편적 인 관심사"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중국은 선진.개도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들과
신국제 질서확립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인식의 공통분모를 확대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