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여객기가 베트남 공항에서 기체 이상이 발생해 14시간 넘게 운항이 지연된 사실이 전해졌다.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발 베트남 푸꾸옥행 티웨이항공 TW055편(B737-800) 항공기는 전날 오후 9시15분(현지시간)께 푸꾸옥 공항에 착륙한 뒤 엔진 필터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감지됐다.해당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했지만 활주로에서 터미널로 지상 이동을 하던 중 엔진 쪽에 남아 있는 항공유 일부에서 스파크가 튀었다. 티웨이항공은 승객들이 모두 내린 뒤 안전 운항을 위해 이 항공기를 현지에서 점검하기로 했다. 귀국편(TW056편) 운항을 위해서는 이튿날인 이날 오전 7시20분(한국시간) 대체 항공편을 인천공항에서 현지에 보내 오전 11시30분에 출발하도록 했다.대체편은 현지에서 승객 171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 이날 오후 6시30분께 착륙할 예정이다. 예정된 스케줄보다 총 14시간15분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 티웨이항공은 출발이 늦어진 승객에게 휴식을 위해 호텔 숙박과 식음료를 제공했고 유관 부서에서 보상 관련 안내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항공기는 안전 점검 후 필요한 안전 조치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할 전망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은퇴 이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린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강단에 올라 교수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문 전 대행은 26일 광주법원에서 열린 '2026 광주고등·지방법원 명사 초청 북토크' 강연자로 나서 최근 자신이 카이스트 초빙 석학 교수로 부임한 사실을 전했다.문 전 대행은 지난 9일 자로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초빙 석학 교수로 임용돼 출근하고 있다.문 전 대행은 "AI(인공지능) 시대에 카이스트가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법률가로서 조언할 게 있다면 해보겠다는 뜻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문 전 대행은 "AI의 가장 큰 문제는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이다. AI는 개인정보를 데이터로 수집하기에 상대방의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과 반드시 충돌이 일어난다"며 "우리나라는 유럽에 이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AI 기본법을 시행했다. 미국은 기업가들이 자율적으로 지침을 만들어 시행하라는 입장이다. 법적 규제를 하면 AI 산업이 위축된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문 전 대행은 "유럽은 (규제를) 부분적으로 시행하는데 우리나라는 전면적으로 AI 법을 시행한다. AI로 제작됐다는 표시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게 효과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AI 산업의 고민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법률가의 역할이 필요하고, 초기에 법률가가 관여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다"라고 초빙교수로서 해 나갈 역할을 설명했다.또한, 그는 많은 대학에서 초빙 의사를 밝혔지만, 로스쿨이 있는 곳으로는 가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근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거진 정계 진출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한편 문 전 대행은 지난해 4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6일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에 대해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다. 김 전 최고위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당 지도부를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비판하면서 당내 분열을 조장해 당헌·당규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윤리위는 이날 결정문에서 “김 전 최고위원은 현재 지도부를 지속적으로 타격하며 당내 분란을 주도해 조장했고 매우 계획적이고 용의주도한 테러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탈당 권유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 권유 징계 의결을 받은 이는 통지일로부터 열흘 내 탈당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 전 최고위원은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가처분 신청을 통해 잘잘못을 가려내겠다”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이날 SNS를 통해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라며 “‘윤 어게인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한편 장 대표는 이날 8일간의 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