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벽산이 석고보드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벽산은 지난 6월 진해공장의 증설작업을 시작한데
이어 내년 3월에는 려천공장의 생산규모도 대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50억원이 투자되는 진해공장은 오는 12월 증설이 끝나면 생산능력이
종전의 년3백만평에서 5백만평으로 늘어나게 된다.
려천공장은 2백억원을 투입,년1천만평규모의 생산능력을 1천8백만평으로
늘릴 계획이며 증설완료시점은 93년6월로 잡아놓고 있다.
벽산은 이에따라 두공장의 증설이 마무리되면 년석고보드생산능력은 현재
1천3백만평에서 2천3백만평으로 77%가량 늘어나게 된다.
국내 석고보드 연간수요는 올해 약 1천7백만평으로 추산되며 매년
15%가량의 신장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