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새해예산안에 포함된 대전 둔산지구제 3청사등 정부청사들의
신축계획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민자당측은 7일 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 새해예산안에
반영된 대전둔산 제 3청사건립(2천1백억원) <>과천제2청사 5동건립(1백19
억원) <>총리실 등의 신청사(7백55억원)등 정부청사신축 예산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면서 일반 민간 건축을 규제하면서 정부청사들을 대거 신축
한다면 국민의 공감을 얻지못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원식총리는 적절한 지적이라고 공감을 표시하면서 "긍정적
측면에서 정부청사계획들을 재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정부측은 또 새해예산에 포함된 공무원 9천2백32명 증원계획도
재조정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연택총무처장관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추진중인
대지 16만평 건평 5만5천평 규모의 대전 둔산 제3청사와 대지
1만2천3백평 건평 1만3천6백평 규모의 과천 제2청사 5동건립에 이어
7백55억원의 예산으로 옛 치안본부자리에 대지 2천6백평, 건평
1만2천평규모의 신청사를 오는 9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힌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