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정부는 7일 대만을 방문하고 있는 5명의 중국 의사들이
공산당원이란 이유로 강제출국을 명령했다고 이들을 초청한 민중일보가
보도했다.
이 명령에 따라 이들 5명의 중국 의사들은 한 달간의 방문일정을
중단하고 5일만에 대만을 떠나게 됐다.
이들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만정부가 방문을 금지하고 있는
중국공산당 당원이란 점을 밝혔었다.
출국명령을 받은 한 의사는 "나는 대만방문 신청서에 공산당원이란
사실을 밝혔었다"고 지적하면서 "대만당국이 이번 방문을 승인하고도
이제와서 출국을 명령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