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와 시리아 및 걸프지역 7개국 외무장관들은 이 지역의 상호
안보협정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곧 뉴욕에서 회동할 계획이라고
아부다비의 일간지 알 이티하드가 7일 압둘라 야쿠브 비샤라 걸프협력회의
(GCC)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비샤라사무총장은 알 이티하드지와의 회견에서 외무장관들이
뉴욕회동에서 걸프지역 안보를 위한 "상호 이해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이
회담은 이달 중순 이후에 개막될 예정인 유엔총회 기간중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아리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및 오만 등 6개 GCC회원국들은 지난 3월 이집트, 시리아와 다마스쿠스
선언으로 알려진 지역 안보협정을 체결, 장래 위협으로부터 이 지역을
지키기 위한 범아랍평화유지군을 창설키로 했었다.
이란은 그러나 걸프지역의 안보는 당지역국가들만의 책임이라 주장,
시리아와 이집트의 참여를 반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