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일 최근 유흥가의 불법, 퇴폐영업 행위를 법질서 회복
차원에서 근절하라는 정부의 지시에 따라 이태원 및 인접 지역의 50여개
무허가 업소중 영업시간을 어겨 적발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657의 88
디스코 클럽 ''러브뱅크 시는 이번 업소 강제폐쇄 조치에서 경찰, 한전,
세무서, 소방서,수도사업소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이들 업소들의 간판을
시는 지난 86년 아시안 게임을 전후해 상업지역인 주거지역에 들어서기
시작한 이들 무허가 업소들에 대해 그동안 민생안정 차원에서 철거를
유보해 왔으나 이들 업소들이 자정 넘어서까지 불법영업을 하면서
퇴폐행위를 조장하고 있음이 최근불시 단속에서 확인됐다는 것이다.
검찰은 관계 공무원들이 이들 업소들의 불법영업을 암암리에
묵인해주었을 것으로 보고 용산구 이태원동 119의25 비바체 디스코 클럽
등 이지역 8개 유흥업소의 주인과 종업원 10 명을 연행, 단속 경찰관이나
구청 직원들에게 정기적인 상납이 있었는지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