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9일 정부가 계획중인 12.7%의 내년도 공무원 봉급인상률을
한자리 수 이내로 수정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김영삼대표최고위원 주재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공무원봉금인상률이 일반근로자 임금인상과 올
추곡수매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준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새해예산규모는 어떻게 할수 없다고 해도
내용면에서 인건비는 한자리 수를 고해야하며 만약 두자리를 넘으면 절대
안된다는게 경제계의 강력한 요청"이라고 12.7%의 공무원봉급인상계획을
비판했다.
또 나웅배정책위의장도 "공무원봉급인상률은 내년도 일반 근로자의
임금 인상률과 올 추곡수매가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정부안을 재고할
여지가 많다"고 지적하고 "정부와 협의를 계속해 나가며 합리적인 선을
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