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본권 쟁취등을 위한 국민연합''은 9일 상오 백기완,계훈제씨 등
재야원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충신동 전민련 사무실에서
정기국회 개원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양심수 즉각 석방 및 반민주
악법의 개폐를 촉구했다.
국민연합은 이 자리에서"내년초 14대 총선에서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될 13대 국회는 이번 마지막 정기국회를 통해 국가보안법, 안기부법,
노동관계법, 교육법 등을 개폐하고 민주개혁과 구시대 청산의 과업을
완수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연합은 이어 "현정권은 모든 민주세력과 개인을 탄압함으로써 현재
전국30개 교도소 및 구치소에는 1천3백40여명에 달하는 양심수와
정치범이 갇혀있다"고 주장한후"현정권은 장기집권음모를 포기하고
문익환목사 박노해시인등 모든 양심수를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