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대표 유한섭)이 북한의 특수 명품을 소개하는 "북한
상품전"을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본점을 비롯, 영등포점,
미아점에서 북한 ''인민 공훈 예술가'' 리영희씨의 수예품 35점을 포함해
북한작가들의 제기용품, 도자기, 목공예, 석공예 등 모두 9천여점을 전시,
판매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에 전시, 판매되는 북한 특수명품은 작가 홍기영씨 등 26명이
제작한 꽃병, 장식병, 상감청자 등 도자기 5천8백점과 리석회씨 등
10여명이 제작한 장식병, 동물 조각품 등 목공예품 1천8백점, 박은영씨 등
10여명이 만든 벼루, 각종 장식품 등 석공예품 7백여점 등이며 특히
북한이 자랑하는 ''인민공훈 예술가'' 리영희씨의 수예품 35점이 포함돼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10-15일 미아점에서 이북 5도청의 후원을 얻어
황해도의 만두를 비롯, 평안북도의 녹두지짐, 평안남도의 평양냉면,
함경북도의 아바이순대, 함경남도의 회냉면 등 이북 5도의 대표음식을
마련, 판매하는 "이북 5도 음식축제"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