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타지크공, 11번째로 독립 선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련 중앙아시아 소재 타지크공화국이 9일 독립을 선언했다.
이로써 소15개 공화국중 연방측으로부터 이탈을 공식 승인받은 발트해역
3개 공화국을 포함, 독립을 선언한 공화국은 모두 11개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연방 이탈 의사를 표명해온 아르메니아공화국도 오는 12월
1일 주민 투표를 통해 독립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며 한스 디트리히 겐셔
독일 외무장관도 이날 소연방내 모든 주권공화국과 관계를 수립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히는 등 기존 연 방체제 와해가 단지 시간 문제일 뿐임을
보여주었다.
타지크공 최고회의는 9일 공화국 수도 두샨베에서 특별회동을 갖고
타지크를 "주권을 가진 민주적 합법 국가"로 선포하는 한편 이날을 독립
선언일로 지정했다고 중립적인 논조를 견지해온 소통신 인테르팍스가
보도했다.
최고회의 결의는 그러나 공화국이 "(구성원의)동등하고 호혜적인 조건들이
충족되는 주권국연방(창설)을 지지하며 기타 (소)주권공화국들과 상호
협정들을 체결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함으로써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대통령이 구상해온 "느슨한 형태"의 `주권국연방''에 잔류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이와 관련, 소관영통신 타스도 타지크공이 독립 선언을 통해 금 및
다이어먼드등 주요자원의 연방내 분배에서 보다 많은 혜택을 받는 한편
자치권도 확대하려는 다분히 경제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 실리 추구를
겨냥하고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및 아프가니스탄과 접경한 타지크공은 인구 5백10만명중 다수가
수니파 회 교도로 13세기경부터 몽고, 우즈베크 및 러시아 민족등에 의해
번갈아 지배받아오다 지난 24년 소연방에 흡수됐다.
아르메니아공도 앞서 표명한 독립 의사를 공식화 하기위해 오는 12월
1일 주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독립이 확정됐거나 선언한 소공화국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및
에스토 니아 등 발트해역 3개 공을 비롯, 타지크, 우즈베크, 키르키스,
아제르바이잔, 몰다 비아(최근 주민투표에 의해 몰도바로 개명), 백러시아,
우크라이나 및 그루지아 등 11개로 늘어났다.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겐셔 장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독일이 소련내
모든 주권공 화국들과 관계를 수립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힘으로써 기존
소연방 와해를 긍정적으 로 보고 있음을 분명히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공화국 최초로 실시된 대통령 선거는 9일 단일 후보로
출마한 아야스 무탈리보프 전공산당 제1서기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야당측이 선거 무효투쟁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임으로써 유혈 민족
분규와 함께 또다른 정정 불안요인으로 등장했다.
공화국 최초의 직접 투표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야당의 끈질긴 참여
거부 촉구에도 불구, 3백60만 유권자의 83.7%가 표를 던진 것으로 공화국
선관위가 집계했다.
이로써 소15개 공화국중 연방측으로부터 이탈을 공식 승인받은 발트해역
3개 공화국을 포함, 독립을 선언한 공화국은 모두 11개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연방 이탈 의사를 표명해온 아르메니아공화국도 오는 12월
1일 주민 투표를 통해 독립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며 한스 디트리히 겐셔
독일 외무장관도 이날 소연방내 모든 주권공화국과 관계를 수립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히는 등 기존 연 방체제 와해가 단지 시간 문제일 뿐임을
보여주었다.
타지크공 최고회의는 9일 공화국 수도 두샨베에서 특별회동을 갖고
타지크를 "주권을 가진 민주적 합법 국가"로 선포하는 한편 이날을 독립
선언일로 지정했다고 중립적인 논조를 견지해온 소통신 인테르팍스가
보도했다.
최고회의 결의는 그러나 공화국이 "(구성원의)동등하고 호혜적인 조건들이
충족되는 주권국연방(창설)을 지지하며 기타 (소)주권공화국들과 상호
협정들을 체결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함으로써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대통령이 구상해온 "느슨한 형태"의 `주권국연방''에 잔류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이와 관련, 소관영통신 타스도 타지크공이 독립 선언을 통해 금 및
다이어먼드등 주요자원의 연방내 분배에서 보다 많은 혜택을 받는 한편
자치권도 확대하려는 다분히 경제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 실리 추구를
겨냥하고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및 아프가니스탄과 접경한 타지크공은 인구 5백10만명중 다수가
수니파 회 교도로 13세기경부터 몽고, 우즈베크 및 러시아 민족등에 의해
번갈아 지배받아오다 지난 24년 소연방에 흡수됐다.
아르메니아공도 앞서 표명한 독립 의사를 공식화 하기위해 오는 12월
1일 주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독립이 확정됐거나 선언한 소공화국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및
에스토 니아 등 발트해역 3개 공을 비롯, 타지크, 우즈베크, 키르키스,
아제르바이잔, 몰다 비아(최근 주민투표에 의해 몰도바로 개명), 백러시아,
우크라이나 및 그루지아 등 11개로 늘어났다.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겐셔 장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독일이 소련내
모든 주권공 화국들과 관계를 수립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힘으로써 기존
소연방 와해를 긍정적으 로 보고 있음을 분명히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공화국 최초로 실시된 대통령 선거는 9일 단일 후보로
출마한 아야스 무탈리보프 전공산당 제1서기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야당측이 선거 무효투쟁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임으로써 유혈 민족
분규와 함께 또다른 정정 불안요인으로 등장했다.
공화국 최초의 직접 투표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야당의 끈질긴 참여
거부 촉구에도 불구, 3백60만 유권자의 83.7%가 표를 던진 것으로 공화국
선관위가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