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당국은 한국과 중국간에 무역투자회담이 진행됨에따라 앞으로
한중간의 무역량과 경제협력관계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보고있으며
이같은 한중간의 경제무역관계 증진에도 불구하고 중간무역기지로서의
홍콩의 지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홍콩의 명보지가 10일
보도했다.
홍콩무역발전국의 한 고위관리는 명보와의 회견에서 한중간의 경제
무역관계가 앞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될 것이라는 점은 기정사실이라고
전제,한중간의 경제 무역관계 증강이 처음에는 홍콩에 다소 충격을
주겠지만 한국의 대중국투자의 증가로 중국내에서 생산되는 한국상품이
결국 홍콩울 통해 수출되기 때문에 이것이 다시 홍콩에 유리한 영향을
주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관리는 이렇게 되면 홍콩은 오히려 중국에서 생산되는 한국상품의
수출중계기지가될 것이며 동시에 중국의 한국공장들은 홍콩을 통해
원자재를 구입하게될 것이기 때문에 한중간의 직접교역과 수송으로 인한
홍콩의 손실을 충분히 메우게될 것으로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