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중의 다방엽차에서 일반세균과 대장균이 기준치이상 검출,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내전역에 있는 다방 1백1개소를
표본추출,보건환경연 구원에서 엽차에 대한 음용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2.3%인 73개업소가 부적판정이 내려졌으며 적합업소는 28개소에
불과했다.
부적판정이 내려진 다방의 엽차에서는 대장균과 일반세균이 모두 다
검출된 곳이 46개소이고 27개소에서는 대장균 또는 일반세균만 검출됐다.
적발된 업소중 중구 남산4동 2270 아람다방의 경우 1 당 1백마리
이하라야 되는 일반세균이 무려 21만마리나 무더기로 검출됐고 남산4동의
목련다방은 19만9천1백마리,동인동 2가의 금성다방은 19만1천마리,동인동
2가의 세광다방은 18만7천마리나 각각 검출됐으며 특히 이들 다방은 50
에서는 검출돼서 안되는 대장균군(군)까지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이밖에 다방들도 일반세균이 최하 2백30마리이상 검출되거나
대장균양성반응을 보이는등 엽차가 수질기준을 초과,음용수로서는 적합치
않았다는 것이다.
시는 이들 위반업소에 대해 1차에 한해 모두 시정명령을 내리고 앞으로
불시기습 재검사를 실시, 다시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조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