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등 금융주에 대한 신용융자가 1조원에 육박하는등 금융주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일현재 금융주의 신용융자잔고는 9천9백65억원
으로 전체융자의 53.1%를 차지해 금융주편중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5천1백70억원으로 27.5%의 비중을 보이면서
신용융자규모가 가장 컸으며 은행주가 4천3백81억원으로 23.4%의 비중을
기록했다.
증권업종주의 싯가총액비중이 14.4%,은행이 17.5%를 나타내고 있는점을
감안하면 이들업종의 신용융자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셈이다.
특히 신용융자만기도래분도 올 연말까지 4개월간은 2천억원정도에 불과한
반면 대부분이 내년1월로 집중돼있어 단기간내 주가가 탄력성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증시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