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노사분규등으로 다소 해이해졌던 품질혁신운동이 최근 활발히
전개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고있다.
12일 공진청에 따르면 지난5일 안양시 문예회관에서 열린 경기지역
품질관리 분임조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전국14개 시.도에서
일제히 품질관리대회가 열리고 있다는 것.
이대회에서는 전국 5,600개업체 8만2,000여분임조중에서 선발된 227개
분임조가 참가,지난 1년간의 활동성과를 발표하게된다.
분임조활동은 그동안 계속돼온 노사분규와 생산현장에 만연돼온 근로의욕
감퇴,힘든일 궂은일 위험한일 기피현상으로 가동률 50%에도 못미치는
저조한 활동을 보여왔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다시 활기를 띠어 87년 3,400개 기업에 머물던
분임조활동실시업체가 올상반기에는 5,600여개로 늘어났고 테마해결건수도
지난 89년의 연간 실적0. 87건에 육박하는 0. 73건에 이르고있으며
종업원 1인당 제안건수도 2. 4건으로 89년 연간실적 1. 79건보다 크게
늘었다.
이처럼 품질혁신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것은 국제수지 과소비 물가등
우리경제가 위기경제로 치닫고 있는데 대한 범산업적 자구노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