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기간인 내년부터 오는 2천1년까지 광주.
전남지역의 산업구조를 임해형과 첨단형으로 고도화 시키고 도로와 철도,
항만, 공항등을 확장하는등 전국토를 균형있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같은 사실은 13일 광주 남도예술회관에서 광주.전남지역 관계기관과
단체, 학계,상공인 대표등 각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부와
국토개발연구원이 공동개최한 제3차 국토종합개발 계획공청회 에서
밝혀졌다.
정부는 제3차 국토종합개발 게획기간동안 국토의 균형발전 및 효율적인
국토이용 체계를 갖춰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키 위해 전
국토를 수도권을 비롯 청주, 전주, 대구,제주,강원,대전,광주,부산권등
9개권역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을 포함하는 광주권의 경우 광주인근에
중추관리기능과 첨단 과학기술 산업을, 목포에 임해형기간산업을, 광양에
임해형 소재산업을 각각 유치, 육성하는 3핵과 광주 - 목포를 잇는 지역에
중화학및 첨단산업연관 계열공장을, 또 광주 - 광양을 잇는 지대에
소재산업계열의 부품및 계열공장을 발전시키는등 3핵 2축구조에
신산업지대를 조성하고 생산, 기술, 인력의 지역내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방대학을 중심으로한 산학협동체제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또 전국토의 반나절 교통권화 를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및 광주를
중심으로한 7개의 방사순환형 도로를 만들고 이리 - 여수간의 전라선
1백99.1km를 개량하는 한편 대북방 교역및 서해안 시대에 대비 목포
대불항과 광양 신항만을 건설하고 무안지역에 서해안 신국제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려해상과 지리산, 서다도해, 다도해등을 상호 연계시켜
쳬계적으로 개발하고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및 문화시설과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