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3일 91년도 교통유발부담금 24억8천2백만원(5천7백93건)
을 부과했다.
이번에 부과된 교통유발부담금은 지난해 1만3천1백72건보다 56.1%가
줄어들었으나 금액면에서는 지난해 24억3천9백만원보다 1.7%가 늘어났다.
이는 지난 6월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해에는
개인소 유지분 30미만에까지도 부과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이를 면제해
건수가 줄어들었다는 것.
부담금 부과를 구청별로 보면 부산진구가 6백26건에 3억5천7백만원으로
전체 부담액의 14.4%를 차지, 가장 많고 강서구는 17건 1천3백만원으로
전체 부담액의 0.5% 로 제일 적었다.
특히 이번 부담금 부과분 중 1천만원 이상이 부과된 업소는 부산시
동구 범일동 290의1 부산진시장 등 11개 업소로 전체 부과액의 6.8%에
해당된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교통체증이 극심한 구간의
도로개설 및 도로확장사업, 교통사고를 유발시키는 도로시설물 정비개선,
교통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투자금을 마련키 위해 건물면적이 1천 이상인
시설물에 대해 부과하는 제도로 지난해 1월부터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도시에서 시행돼 오고 있다.
<>고액부과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산진시장
<>부산백화점(동래구 온천동 1412의1)
<>연합철강 (남구 감만동 588의1)
<>서부터미널(북구 괘법동 533)
<>파라다이스호텔(해운대구 중1동 1408의5)
<>하얏트호텔(해운대구 우1동 737)
<>국제상사(북구 괘법동 520)
<>코모도호텔(중구 영주동 742의13)
<>부산공동어시장(서구 남부민동 691)
<>메리놀병원(중구 대청동 4가 1212)
<>대한항공(강서구 대저동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