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엔가입을 계기로 각종 다자조약에 가입키로하고 우선
금년중 난민의 지위에 관한협약등 4개협약에 가입하는 한편 국제노동기구
(ILO)헌장을 수락할 방침이다.
이창호외무부조약국장은 13일 "새로운 유엔회원국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다자조약에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92년이후에도 마약
환경분야등의 19개조약에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가입을 계획하고 있는 4개협약은 유엔의 특권.면제에
관한협약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 난민지위에 관한 의정서및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협약등이다.
정부는 또 ILO의 헌장을 수락할 방침인데 관심을 모으고있는
복수노조허용등에 관한 ILO의 1백71개협약가입은 앞으로 국내여론을
수렴,선별가입할 방침이다. 미국의 경우 1백71개협약중 10개,일본은
39개등에 가입해 있으며 절반이상의 협약에 가입한 나라는 영국 쿠바등
7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