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13일 중구의회에 대해 현재 공석으로 있는 교육위원을
다음달 5일까지 재추천해 주도록 요청했다.
시의회는 중구의회가 오는 16-25일 후보자 등록을 받아 10월5일까지
1~2명의 후보를 선출 추천해 오면 10월16일 임시회를 열러 1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시의회는 지난달 8일 22개 구별로 2명의 후보를 추천받다 각구에 1명씩
22명의 시교육위원을 뽑는 과정에서 중구가 단독 추천한
임천택후보(48.비경력)가 2차에 걸친 신임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하자 임후보를 탈락시켰다.
한편 중구의회는 시가 적법한 절차를 받아 추천한 임후보를 신임투표를
통해 탈락시킨 것은 위법이라며 시의 후보 재추천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