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의 김용순서기(국제문제담당)는 "북한은 유엔에
가입하더라도 통일정책과 대외정책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김서기는 지난 13일 평양에서 가진 이 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북한은 유엔헌장을 충실히 지키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국제협력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 또 중.소.일등 주변국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환동해권
개발구상"과 관련,"중.소.북한 3국의 국경을 흐르고 있는
두만강하류.하구개발계획안을 가까운 장래에 확정,관계 각국과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