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미국 스페이스 시스템즈 로랄사와 공동으로 무궁화호
위성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위성기술세미나를 갖는등 기술축적에
나서고있다.
로랄사와 기술협력계약을 맺은 현대는 16일 서울 호텔롯데에서
위성체제작.조립등에관한 기술세미나를 개최,국내위성기술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대는 이미 로랄사와 공동으로 무궁화호 위성사업에 대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앞으로 2005년까지 단계별로 로랄사로부터 첨단위성기술을
제공받아 제2세대 무궁화호위성사업에 주계약자로 참여하고 위성및
관련제품의 제조및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는 로랄사가 무궁화호 제작업체로 선정되면 95년 10월 발사예정인
무궁화호 위성제2기(예비위성)를 이천공장에서 직접 조립,제작시험할
예정이다.
로랄사는 무궁화호 위성입찰서에 위성의 대형화 대전력화 안테나 지향의
고정밀성면에서 유리한 구축형위성을 제안해놓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현대전자의 이명기전무와 로랄사의 LJ 부루노상무
GP 헥컬트이사가 강사로 나와 위성체의 구조및
자세제어,위성체제작조립시험,기상관계기술등에 관한 강연을 마친후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