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들이 사무자동화(OA)를 가장 활발히 추진하며
생산자동화(FA)는 유통 판매부문의 자동화(POS)보다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정보화현황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2백7개 기업가운데 78.3%인
1백62개 기업이 사무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생산자동화를 추진중인 기업은 1백3개로 POS를 도입중인 1백14개기업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FA가 POS도입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연구및 시험부문의 자동화는 22.7%인 47개기업만이 추진하고 있어 가장
부진한 부문으로 밝혀졌다.
컴퓨터보유대수는 조사대상기업 1사당 평균 범용
2.93대,개인용컴퓨터(PC)가 62.6대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3백29시간동안
가동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컴퓨터시스템 운용경비는 1천3백66억원으로 이가운데 하드웨어가
55.3%인 7백56억원이며 SW는 6.9%인 94억원으로 인건비(2백39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