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결같이 물가고 우려...재무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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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재무부의 현황보고를 청취한 재무위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치솟는 물가고와 국제수지적자에 우려를 표시.
특히 민주당측은 이날 공식출범한 통합야당의 위세를 과시하려는듯
수서비리사건과 관련, 정태수한보그룹전회장등을 증인으로 출석해야한다고
기습 공세를 펴 한차례 정회를 기록.
재무부의 현황보고도중 유인학 임춘원 김봉욱 이경재의원등은 잇따라
나서 "체감물가지수는 정부발표보다 무려 5배나 높다. 정부부터
솔선수범하여 재정부분을 긴축하라" "물가를 잡는다면서 재정을 24%나
늘리는것은 어불성성"이라며 재무부측을 공박.
민자당의 김덕용의원은 최근 노태우대통령이 경제각료들을 질책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경제각료들의 무사안일과 근거없고 지나친 낙관은
오히려 기업과 국민을 혼돈스럽고 불안하게 해왔다"며 경제운영방향에
대해 먼저 설명할것을 요구했고 최운지 유돈우의원(이상 민자)등도
정부가 구체적인 국제수지방어및 물가안정대책을 내지않고 <미사여구>만
남발하고 있다고 공격, 현경제상황에 대한 진단에선 여야의 시각차가
거의없는 모습.
또한 임춘원의원은 국세청자료를 토대로 금년 1.4분기중 은행에서 돈을
대출받 아이를 부동산투기에 전용한 사례가 무려 1백70건에 1백50억원에
육박한다고 적시하며 "이는 관계기관의 묵인과 방조없이는 불가능하므로
해당감독기관과 금융기관의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으름장.
답변에 나선 이용만재무장관은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라며 "그러나 통화량을 너무 긴축할 경우 금리가
올라가고 기업의 자금사정이 압박을 받는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정부의
고충을 토로한뒤 현재 정부관련부처에서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예봉을
피해 나가기도.
한편 이날 강금식의원은 의사진행발언기회를 이용, "6공최대의 비리인
수서사건의 장본인인 정태수한보그룹전회장을 감싸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미리 준비해온 증인출석요구 문안을 낭독했고 이에 민자당의
김봉조의원은 "국회의원이 검사가 논고 하듯 얘기하는 법이 어디있느냐.
의사진행발언을 타이프쳐 와서하는 의원...등으로 반격.
여야의원의 공방으로 회의장이 소란해지자 김영구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는데 심정구(민자) 유인학간사(민주)간에 막후 절충을 벌였으나
"국감법상 재판에 계류중인 사안은 조사가 불가능하다"는 민자당측의
확고한 입장에 따라 결국 해결책을 찾지못한채 하오 4시께 산회.
한결같이 입을 모아 치솟는 물가고와 국제수지적자에 우려를 표시.
특히 민주당측은 이날 공식출범한 통합야당의 위세를 과시하려는듯
수서비리사건과 관련, 정태수한보그룹전회장등을 증인으로 출석해야한다고
기습 공세를 펴 한차례 정회를 기록.
재무부의 현황보고도중 유인학 임춘원 김봉욱 이경재의원등은 잇따라
나서 "체감물가지수는 정부발표보다 무려 5배나 높다. 정부부터
솔선수범하여 재정부분을 긴축하라" "물가를 잡는다면서 재정을 24%나
늘리는것은 어불성성"이라며 재무부측을 공박.
민자당의 김덕용의원은 최근 노태우대통령이 경제각료들을 질책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경제각료들의 무사안일과 근거없고 지나친 낙관은
오히려 기업과 국민을 혼돈스럽고 불안하게 해왔다"며 경제운영방향에
대해 먼저 설명할것을 요구했고 최운지 유돈우의원(이상 민자)등도
정부가 구체적인 국제수지방어및 물가안정대책을 내지않고 <미사여구>만
남발하고 있다고 공격, 현경제상황에 대한 진단에선 여야의 시각차가
거의없는 모습.
또한 임춘원의원은 국세청자료를 토대로 금년 1.4분기중 은행에서 돈을
대출받 아이를 부동산투기에 전용한 사례가 무려 1백70건에 1백50억원에
육박한다고 적시하며 "이는 관계기관의 묵인과 방조없이는 불가능하므로
해당감독기관과 금융기관의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으름장.
답변에 나선 이용만재무장관은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라며 "그러나 통화량을 너무 긴축할 경우 금리가
올라가고 기업의 자금사정이 압박을 받는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정부의
고충을 토로한뒤 현재 정부관련부처에서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예봉을
피해 나가기도.
한편 이날 강금식의원은 의사진행발언기회를 이용, "6공최대의 비리인
수서사건의 장본인인 정태수한보그룹전회장을 감싸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미리 준비해온 증인출석요구 문안을 낭독했고 이에 민자당의
김봉조의원은 "국회의원이 검사가 논고 하듯 얘기하는 법이 어디있느냐.
의사진행발언을 타이프쳐 와서하는 의원...등으로 반격.
여야의원의 공방으로 회의장이 소란해지자 김영구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는데 심정구(민자) 유인학간사(민주)간에 막후 절충을 벌였으나
"국감법상 재판에 계류중인 사안은 조사가 불가능하다"는 민자당측의
확고한 입장에 따라 결국 해결책을 찾지못한채 하오 4시께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