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견자로 밝혀져 지난해 56명보다 10배정도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유소견자수는 근로자 4만1천2백97명(사업장 1천37개소)중 44.4%인
1만8천3백47명(사업장 6백12개소)만을 대상으로 검진한 결과여서
전체근로자를 검진할경우 직업병유소견자수는 더욱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17일 대전지방노동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관내
사업장의 근로자 1만8천3백47명에대한 특수건강진단 실시결과 3%정도인
5백34명이 직업병유소견자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병명별로 보면 소음난청이 4백24명으로 전체의 79.4%를 차지했으며 진폐
1백5명(19.6%) 크롬3명 납2명순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대전지방노동청은 직업병유소견자에대한 정밀진단을 의뢰하여
판별토록하는 한편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감독등 각종 행정조치를
강화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