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개방에 대비,정부가 추진해온 서울.부산등 주요도시인근 집배송단지
건립이 예산 부족과 용지난등의 문제로 차질을 빚고있다.
17일 상공부가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지에 모두 7개의 집배송단지를 오는93년까지 설립키로했으나 이중
4개만이 추진중이며 추진되고 있는 단지도 계획보다 1-2년정도 건립이
늦어지고 있다.
3개의 집배송단지를 설립키로한 서울등 수도권의 경우
용인(8만1천평규모)한곳에서만 건설작업이 진행되고있고 대전시인근에
계획중인 단지는 예산확보차질로 추진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또 추진중인 4개단지 가운데 용인단지와 부산북구단지만이 사업주체선정등
절차를 마쳤을뿐 대구(5만평)광주(5만평)는 도시계획결정 지적승인등
절차가 계속 지연되고있고 토지구입도 완료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배송단지 건립계획은 지난89년에 수립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