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업무용부동산을 처분하지 않은 한진그룹의 제동흥산과 라이프그룹의
라이프유통에 대한 여신이 지난 7월부터 전면 중단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재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비업무용부동산을
처분하지 않은 이들 2개업체에 대해 지난 5월8일부터 여신잔액을
동결했으며 지난 7월부터는 여신을 전면 중단하여 만기가 되는 대출금은
모두 회수하고 있다.
은행감독원의 이같은 조치는 여신관리규정상 가장 강력한 조치인데 여신이
전면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행감독원은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라이프유통은
이달말까지,제동흥산은 다음달 12일까지 비업무용부동산을 처분하지 않을
경우 주거래은행과 거래하는 그룹계열기업전체에 대해 여신잔액을 동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