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연초부터 ‘AI수도추진본부’를 발족하는 등 ‘인공지능(AI) 수도 울산’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울산시는 지난 1일자로 AI산업전략과와 미래첨단도시과 등 1국 2과 체제로 구성된 AI수도추진본부를 신설하고, 추진본부장에 김형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에너지조정과장을 임용했다고 5일 밝혔다. 추진본부는 AI 정책 수립과 산업 육성, 지역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 미래형 첨단도시와 디지털 트윈 구현 등을 총괄한다. ◇ 시 산하 ‘AI 컨트롤타워’ 발족김두겸 울산시장의 새해 1호 결재도 ‘울산형 소버린 AI 집적단지 조성 추진계획’이었다. 소버린 AI는 특정 기술이나 기업에 대한 의존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자주적 AI 모델로 중요 산업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울산시는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관련 업계 혁신 기업의 울산 유치가 용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시장은 “울산은 제조업 기반의 데이터, 전력, 인재라는 AI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춘 도시”라며 “전국 최대 규모인 AI 데이터센터의 직간접적 투자 효과는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는 SK그룹과 손잡고 울산에 103㎿ 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7조원으로,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3만6000㎡ 부지에 들어선다. SK그룹은 데이터센터 규모를 향후 1기가와트(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바다에 데이터센터도 조성울산 앞바다에는 국내 1호 수중 데이터센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GS건설, 포스코와 &ls
비트코인(BTC)이 약 1개월만에 9만3000달러를 상회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이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을 키우며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달 중 10만달러대를 재탈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9만30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9만3000달러를 웃돈 건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달만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8만달러 중반대 박스권에서 횡보하다가 반등에 성공했다.비트코인이 박스권에서 탈출한 건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한 직후다. 앞서 미국은 지난 3일 군사 개입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강제 축출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직후 비트코인은 9만달러를 돌파했고, 이틀 후인 이날 2% 이상 상승하며 일시적으로 9만3000달러를 넘겼다."안전자산 수요 흡수" 투심도 개선됐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극단적 공포'에서 '공포' 단계로 전환했다.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 10x리서치 설립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모두 강세 국면으로 전환돼 시장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반등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하며 촉발된 지정학적 긴장과 맞물려 발생했다"며 "가상자산이 안전자산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비트코인이 과거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졌을 때 직격탄을 맞은 것과 대조적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인 2022년 2월과 이스라엘이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지정할 수 있는 산업단지 총량이 2131만㎡로 늘어났다고 5일 발표했다.이 같은 산업단지 수요계획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전 계획 수요면적인 177만 6000㎡보다 약 20% 증가한 규모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산업시설용지 공급 가능 규모를 대폭 확충함으로써 인공지능(AI)·디지털·그린 산업의 구조 대전환 시기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경상북도는 첨단베어링, 바이오, 원전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2차전지 등 10개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며 국가 기간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했다. 그동안 자동차부품·기계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반산단(82개), 도시첨단산단(2개), 농공단지(68개) 등 총 152개 산단을 지정(승인)했다.경상북도는 앞으로 AI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과 저탄소·친환경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관련 산업단지 공급에 나선다. AI 전환(AX)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관련 신산업 단지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이미 조성된 산업단지는 구조고도화 사업,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산업 구조 고부가가치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산단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AI·그린·디지털로의 산업 구조 재편 속에서 경북 경제가 퀀텀 점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질의 산업단지를 공급해 청년이 유입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동=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