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형 주멕시코대사는 노태우대통령의 이번 멕시코 공식방문이 멕시코를
비롯, 중남미권 국가들에 대한 한국의 인식을 전환시켜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사는 18일 연합통신과의 회견에서 노대통령의 이번 멕시코방문이
한국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중남미국 공식방문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을뿐 아니라 멕시코-미국-캐나다 3국의 자유무역협정체결을 앞두고
이뤄지게 됐다는 면에서 경제적 중요성을 아울러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대사는 노대통령의 이번 방문과 내년 봄이나 가을쯤에 실혈될 것으로
보이는 살리나스데 고르타리 멕시코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양국간의
경제협력관계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