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을 전후해 급수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 수도물
생산량을 최대한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18일 추석절 중 최대 급수 수요량이 하루 5천4백6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 동안 생산시설을 최대로 가동해
5천6백50톤의 수도물을 생산, 공급키로 했다.
시는 또 이 기간 급수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수도관
파열 등 급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긴급 복구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 물이 잘 안나오거나 단수된 지역에 주민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급수차를 동원, 물을 공급키로 했으며 22일. 23일 양일간은
성묘객들을 위해 망우리, 내곡리, 용미리 등 3개 공원묘지에 급수차를
운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