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0일 국내 최초로 개설된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의 이용환자가
매달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의 이용환자수는 외래 2천9명, 입원 6백9명등 모두 2천9백25명
이었으며 월별로는 6월 5백56명 <>7월 1천1백42명 <>8월 1천2백27명등으로
분석됐다.
외래환자의 경우 부인과,소아과,신경정신과 등 내과질환으로 치료를
받은사람 이 54.2%로 나타났고 침구과계 질환이 45.8%였으며 환자 1인당
평균 통원일수는 4.9일이었다.
국립의료원의 한 관계자는 "국립의료원의 한방진료부 개설은 전국민
의료보험 실시 이후 한방수요를 국가적 차원에서 수용하고 양.한방 공조
의료체제의 운영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국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보다 많 은 사람들이 한방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의료원에서는 특히 양.한방진료 공조체제를 효과적으로 갖추기
위해 한방환 자에게도 x선, 간기능, 초음파, 혈당검사 등을 실시중이며
뇌혈전,중풍,뇌출혈환자 등 의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