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위의 서울시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하수처리 및 쓰레기
처리시설 개선방안등 환경오염방지대책과 장애자 및 노인복지시설
확충등 복지분야 개선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정기영의원(민주)은 "서울시 하수처리장중 중랑처리장은 처리능력의
1.2배, 탄천처리장은 1.3배, 안양천처리장은 1.5배, 난지처리장은
1.9배나 많은 하수가 유입됨으로써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한강으로
방류돼 시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있다"면서 "이처럼 서울시의
하수처리능력이 부족한 이유는 뭐냐"고 따졌다.
이돈만의원(민주)도 "서울시내 대규모 하수배출시설중 롯데월드등 11개
대형호텔을 비롯 현대백화점 그랜드백화점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공항관리공단 무역협회등 대형호텔 백화점 공공기관이 가장 많은 하수를
배출,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이들 시설에 대한
하수정화처리시설 적법설치 여부와 하수처리정화율을 밝히라"고 추궁했다.
이철용의원(무소속)은 "감사원 감사결과에 의하면 한강수계
폐수배출업소 8백79개 업체중 지도점검을 전혀 실시하지 않은 업소가 무려
8백36개에 이르고 있다는데 이들 업소에 근본적인 개선방안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이의원은 또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의 각종 분진과 악취로 인근주민들이
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피해방지대책 및 구체적인 매립장
이전방안을 밝히라"고 촉구 했다.
이어 안영기의원(민자)은 "날로 부유분진오염도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고 있는 지하철역내의 공기오염방지대책이 서있느냐"고 따졌고
송두호의원(민자)은 "자동차 증가와 차량정체로 인한 대기오염방지를 위해
자동차등록대수 상한개념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영순의원(민자)은 "장애 영.유아를 위한 보육사업의 기반조성과
보육서비스 확대를 위한 견해와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김한규의원(민자)은 "신체장애자 및 퇴직노인등 아직도 일할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시단위의 직 업재활센터등을 건립할
계획은 없느냐"고 질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