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와 원자재등 제조원가의 급격한 상승이 우리나라 중소기업제품의
대외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산하 2백여 중소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4분기 수출애로사항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중 가장 많은 26.9%가
수출애로요인으로 노사분규와 인건비상승을 꼽았으며 그다음으로
제조경비상승(20.5%)와 원자재가격상승및 물량부족(18.3%)을
지적,해외시장의 여건변화보다는 국내경제환경악화가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을 가로막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력난에 따른 인건비상승,기술수준낙후및 신제품개발미흡
해외시장정보부족등은 지난 1.4분기보다도 더욱 많은 업체들이
수출애로요인으로 지적해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것으로 조사됐다.
관세및 비관세장벽을 철회하는 개방화무드에 힘입어 수입국의 수입제한은
점차 완화되고있는것으로 나타났으나 해외에서 국내업체간 과당경쟁과 섬유
의복 가죽 가구 목재등 노동집약형업종은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의 심한
추격으로 기존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