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업체들이 수출부진난타개를 위해 할로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등
서양명절 특수품목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 공급하는 새수출전략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 할로윈데이 딱총/추수감사절 동물인형 ***
19일 완구업계에 따르면 JS조성실업 에시스상사등 20여개 완구수출업체는
수출부진난타개를 위해 구미및 일본지역의 명절에 사용되는 각종완구를
개발,적기에 맞춰 해당지역에 집중출하하는 새로운 전략을 펴고있다.
특히 내달 31일의 할로윈데이에는 미국 EC 남미지역에서 악마와 귀신을
추방하는 행사에 필요한 딱총 폭음탄 각종가면 모형칼등이 많이 팔리는데
겨냥,이들제품을 집중공급키로 했다.
또 11월넷째목요일인 추수감사절에는 유럽및 미국의 각교회에서
동물형완구를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는 점을 감안,이들시장확보에 적극나서고
있다.
고려무역과 조성실업은 지난5월 일본의 어린이날에 초점을 맞춰
전자게임기 플라스틱 놀이기구및 개 고양이 원숭이 곰등 동물완구를
집중수출하기도 했다.
소예산업등 10여개 대형완구업체도 국내완구업계가 서양명절에 공급할수
있는 수출규모를 연간 약1억2천만달러 정도로 보고 부활절 발렌타인데이
성페트릭데이 어머니날등을 겨냥한 수출전략을 세워놓고있다.
각 명절별로 특수완구및 지역을 보면 부활절의 경우 미국 유럽 남미에서
병아리 또는 계란모양 폼폼토이및 흰색고운집 토끼와 8인치전후의 코끼리
곰완구를 선호하며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콜릿을 소재로한 모형물들이 인기를
끌고있다.
성페트릭데이에는 초록색의 동물완구를 선호하는점을 감안,이에따른
수출전략도 마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