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8일 후계문제에 언급, 김정일외에 다른 대안이 없음을
강조하면서 김정일승계체제가 확고히 구축됐음을 과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수령의 후계자의 역할''과 관련한
방송논설에서 후계자문제가 혁명위업이 대를 이어 계속되는 역사적
위업이므로 중요하다고 지적한 가운데 수령의 후계자는 수령이 창시한
혁명사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심화.발전시켜야 하며 <>수령이 이룩한
혁명전통의 순결성을 고수, 이를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구현해
나가야 하고 <>당과 대중을 장악, 수령이 이룩한 일심단결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어 후계자의 자격문제와 관련해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력을
요구한다 "고 지적하면서 "우리당과 인민은 수령의 혁명위업에 끝없이
충실하며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영도력으로 당과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린 김정일동지를 주체혁명위업의 위대한 계승자로 높이 모셨다"고
역설, 김정일에로의 권력세습이 확고해졌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