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에도 남북한교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한화재해상보험은 북한과의 인적 및
물적교류가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북한의 국영보험회사인
조선국제보험공사 (KFIC)와 상호업무협정 체결을 추진중이다.
김경식 대한화재전무는 "통일원과 재무부의 허가를 받아 지난 13일
임원 1명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해상보험자대회(IUMI)에
보내 북측관계자와 접촉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화재는 이번 접촉을 통해 북한측과 적하 및 선박보험 공동인수와
보험금 지급대행등에 대한 협약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북한의 조선국제보험공사는 지난 57년 평양에서 문을 연 뒤 현재
2백여개의 지점을 갖고 있는 북한내 유일한 보험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