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현장검증서도 여야 시각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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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무위의 20일 상오 서울대학원생 사망현장과 신림 제2 파출소
현장검증에서 여야는 사건을 보는 대립적 시각을 또 한차례 극명하게 노출.
서울경찰청감사에서 19일 좌충우돌식 발언으로 감사를 공전시킨
이찬구의원은 한국원씨 사망현장에서 주민들이 모여 들자 핏대를 세우며
"한씨의 심장에 박힌 탄알의 사각이 10도정도인 사실로 미루어
조동부경위가 한씨나 시위대를 향해 권총을 직격 발사한게 틀림없다"고
기염.
그러나 이의원은 민자당의 권해옥의원이 "3.8구경 리벌버 권총의
유효사거리가 45M에 불과한데 어떻게 1백M 이상 떨어진 곳에 있던 한씨가
직격탄을 맞아 사망할수 있겠느냐"는 반박과 "직격탄은 1백M 이상 조준이
불가능하다"는 경찰관들의 설명에 묵묵부답.
또 민자당 의원들은 조경위가 권총을 발사한 장소 전면 좌측에
4층건물이 있고 한씨가 사망한 현장 앞 5M 지점에 높이 15M의 전신주가
자리하고 있는 사실을 적시하며 "조경위가 45도 사각을 유지해
위협사격을 가했으나 건물이나 전신주에 맞고 유탄이 돼 한씨에게 맞은
것 같다"고 분석하고 주변에 대한 정밀조사를 건의.
이날 검증이 끝난뒤 민자당의원들은 국회로, 민주당의원들은 한씨
빈소로 향했는데 민주당의원들이 현장을 떠나려하자 주민 10여명이 나와
"최낙도의원" "이찬구 의원"이라고 이름을 부르며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해야 이런 일이 안일어 나는 것 아니냐" "왜 야당이 이상한 소리만
하느냐"고 핀잔을 주기도.
현장검증에서 여야는 사건을 보는 대립적 시각을 또 한차례 극명하게 노출.
서울경찰청감사에서 19일 좌충우돌식 발언으로 감사를 공전시킨
이찬구의원은 한국원씨 사망현장에서 주민들이 모여 들자 핏대를 세우며
"한씨의 심장에 박힌 탄알의 사각이 10도정도인 사실로 미루어
조동부경위가 한씨나 시위대를 향해 권총을 직격 발사한게 틀림없다"고
기염.
그러나 이의원은 민자당의 권해옥의원이 "3.8구경 리벌버 권총의
유효사거리가 45M에 불과한데 어떻게 1백M 이상 떨어진 곳에 있던 한씨가
직격탄을 맞아 사망할수 있겠느냐"는 반박과 "직격탄은 1백M 이상 조준이
불가능하다"는 경찰관들의 설명에 묵묵부답.
또 민자당 의원들은 조경위가 권총을 발사한 장소 전면 좌측에
4층건물이 있고 한씨가 사망한 현장 앞 5M 지점에 높이 15M의 전신주가
자리하고 있는 사실을 적시하며 "조경위가 45도 사각을 유지해
위협사격을 가했으나 건물이나 전신주에 맞고 유탄이 돼 한씨에게 맞은
것 같다"고 분석하고 주변에 대한 정밀조사를 건의.
이날 검증이 끝난뒤 민자당의원들은 국회로, 민주당의원들은 한씨
빈소로 향했는데 민주당의원들이 현장을 떠나려하자 주민 10여명이 나와
"최낙도의원" "이찬구 의원"이라고 이름을 부르며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해야 이런 일이 안일어 나는 것 아니냐" "왜 야당이 이상한 소리만
하느냐"고 핀잔을 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