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중전기기제품 전시회 한소중전기기제품전시회가 빠르면 내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23일 전기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련전기기술연구소가 전기조합에
"내년 모스크바에서 한소양국 중전기기제품전시회를 갖자"고 제의해옴에
따라 조합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이에따라 전시회개최를 위한 양측준비위원회구성등 구체적인
세부계획과 일정등을 협의하기위해 내달18일부터 개최되는
서울국제전력산업전시회기간중에 2명의 대표가 방한해주도록 초청장을
소련전기기술연구소측에 보냈다.
소련전기연구소의 전시회개최제의는 지난7월 임도수이사장을 단장으로한
국내중전기기업계대표들로 구성된 소련시장조사단의 방소이후 2개월만에
제기됐다.
당시 양측은 폐수처리 공작기계관리시스템등 최첨단의 기술프로젝트를
개발하는데 소련측과 공동참여키로 하는 한편 소련측은 한국산
소형발전기와 전동기의 수입을 확대하고 한국은 미.일에 편중돼있는
전력용반도체수입을 점차 늘려나가기로 잠정합의했었다.
이에따라 한소중전기기제품전시회가 개최될 경우 양국간의
중전기기업계교류를 통한 기술협력과 국제분업화방안은 더욱
가속화될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