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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면 톱 > 종합병원 건립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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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과 대학병원들이 다투어 종합병원 건설에 나서고있다.
    23일 보사부에 따르면 삼성 대우 한진 두산등 대기업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대학들이 올해부터 93년까지 3백 1천병상규모의 종합병원을
    건설키로 허가를 받아놓고 공사를 이미 시작했거나 착공준비를
    서두르고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생명이 강남구 일원동에 3만평의 대지를
    확보,1천병상규모의 종합병원을 오는 94년 완공목표로 지난 8월 착공했다.
    대우그룹도 수원 아주대학교에 6백병상 규모의 부속의과대학병원신축
    공사에 착공,내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성남시에 있는 인하병원을 인천시로 이전키로하고 인천시 중구
    신흥동소재 모의비행훈련장 옆에 대지를 확보,3백병상규모의 십자형 최첨단
    종합병원 공사에 착공했다.
    두산그룹의 영강학술재단도 분당신도시에 3백병상규모의 종합병원을
    내년하반기에 개원한다는 목표아래 최근 토지개발공사로부터 부지를
    분양받아 착공준비에 한창이다.
    대기업뿐아니라 대학병원들도 대규모 종합병원 건립에 다투어
    뛰어들고있다.
    서울대 병원은 분당에 3만평 부지를 확보,내년부터 98년까지
    5백병상규모의 종합병원 설립계획을 확정하고 내년예산에 25억원을 배정해
    놓고있다.
    연세대도 일산에 첨단의료시설을 갖춘 연세의료원(5백병상규모)을
    설립키로하고 지난달 16일 토지개발공사에 1백41억원을 주고 7천여평의
    부지를 확보했다.
    또 경희대는 한방병원을 현재의 2백병상에서 4백병상으로 증축하는 한편
    서울강동구상일동에 7백50병상규모의 제2경희의료원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고려대는 1천병상규모의 종합병원을 안암동에 건립,오는 10월 개원을
    앞두고있다.
    이밖에 을지병원은 노원구상계동에 6천7백여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5백25병상규모의 병원을 건립,내년 10월 본원을 이전하는 한편 분당에
    3백여병상규모의 분원을 지을 계획이다.
    3백~5백병상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하는데는 땅값을 포함하여 약
    5백억원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사부관계자는 "종합병원 신.증설허가신청이 올들어 크게 늘어
    8월말현재 5천8백병상에 달하고있다"며 "이는 예년의 연간허가건수와
    비슷한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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