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김대표 부시대면에 미묘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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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노태우대통령이 부시미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부시대통령과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의 인사기회를 마련한데 대해
민자당내 각계파는 미묘한 반응들.
익명을 요구한 민정계의 한 중진의원은 이날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의
<정치적 의미를 두지 말라>는 얘기를 상기시키면서 "노대통령이 수행한
김대표를 예우했고 부시대통령도 여당대표라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봐야할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이를 평가절하.
김중위의원은 "당총재를 수행한 당대표가 총재가 만나는 상대국 원수를
만나는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
그러나 민정계에서는 "노대통령의 배려와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겠다는
말의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불만섞인 반응도 나와 눈길.
민주계는 김대표로부터 엄명이 있었던 듯 일체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느긋한 표정.
황낙주의원은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여유를 보였고 박종율의원도
"의전상 그런식의 인사는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그러나 정치적
의미부여는 무리이며 대통령이 집권당 대표를 인사시킨 의전상의 절차로
보고 싶다"고 신중한 반응.
부시대통령과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의 인사기회를 마련한데 대해
민자당내 각계파는 미묘한 반응들.
익명을 요구한 민정계의 한 중진의원은 이날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의
<정치적 의미를 두지 말라>는 얘기를 상기시키면서 "노대통령이 수행한
김대표를 예우했고 부시대통령도 여당대표라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봐야할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이를 평가절하.
김중위의원은 "당총재를 수행한 당대표가 총재가 만나는 상대국 원수를
만나는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
그러나 민정계에서는 "노대통령의 배려와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겠다는
말의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불만섞인 반응도 나와 눈길.
민주계는 김대표로부터 엄명이 있었던 듯 일체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느긋한 표정.
황낙주의원은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여유를 보였고 박종율의원도
"의전상 그런식의 인사는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그러나 정치적
의미부여는 무리이며 대통령이 집권당 대표를 인사시킨 의전상의 절차로
보고 싶다"고 신중한 반응.